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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입력자의 동기부여 방안과 검수시스템
작성자 : 이경진
작성일 : 2010-12-12


동기부여는 이벤트성 동기부여와 제도적 동기부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이벤트성 동기부여는 문자 그대로 이벤트로 동기부여를 하는 것입니다. 매 시기마다 입력자의 정보를 검수하여 현금이나 현물 형태로 보상해주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현물보다는 현금 보상이 더 효과가 클 것입니다. 이것의 장점은 일반인이 더욱 폭 넓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학술집단이나 민간전문가집단의 참여를 유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학술집단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는 경우가 많고, 민간전문가집단은 금전적인 게 직접적인 동기부여가 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학술집단은 교수, 대학연구소 등을 말하고, 민간전문가집단은 학교 밖에서 활동하는 향토사학자나 민간연구자를 말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몇 개 이상 의미 있는 자료를 올리면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보상을 해줍니다. 이때 저작권에 대한 권리양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권리양도의 범위는 저작권 문제와 함께 이후 더욱 자세하게 논의해봐야 합니다. 

 둘째, 제도적 동기부여가 있습니다. 이것은 더욱 강력하고 구조적인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실명이 인증된 입력자(연구자)가 계속 자료를 올리는 경우, 이것을 질과 양으로 평가해서 어느 수준에 이르면 ‘무형문화유산연구사’와 같은, 각각 그 수준에 맞는 자격을 문화재청(국가)에서 인증해주는 것입니다. 일종의 자격증제도이기 때문에 이것은 아마도 법제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격증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많이 갖고 있지만, 이것이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학예사 제도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학예사처럼 진입장벽(학위, 경력 등)이 높고 큰 권리를 가지는 자격증이 아니라, 명예를 주는 자격증이 되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는 자격증의 급수도 구분해야 하고, 별도의 교육절차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올라간 자료에 대한 저작권 권리양도는 위와 동일합니다. 이 동기부여는 전문가 집단의 참여를 지속적이면서도 구조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법제화를 하기가 만만치 않고 자격증제도가 남발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만약 대중적인 호응과 이치피디아의 성공을 바탕으로 법제화가 된다면, 자격증제도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수도 있습니다. 이전처럼 정책입안자의 권력담론으로 만들어진 자격증제도가 아니라, 국민과 쌍방향적인 합의를 통해 만드는 자격증제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두 가지 동기부여가 같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벤트성 동기부여는 당장 실시하고 제도적 동기부여는 장기적으로 준비하여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기부여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검수시스템과 같이 가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는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검수위원회를 만드는 게 핵심과제가 될 것입니다. 어느 학제가 두루 참여해야 하는지, 즉 어느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어느 정도 숫자가 참여해야 하는지 등,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것은 더욱 자세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평가를 할 때도 단순하게 학술적 가치만 가지고 하면 안 됩니다. 이치피디아가 대중적인 사이트를 표방하기 때문에 노출빈도수, 댓글 등 양적인 실적도 포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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