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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삼척 단오굿
작성자 : 정성미
작성일 : 2018-05-28
삼척지역의 무속신앙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오에 행하는 마을굿은 촌락구성원의 결속을 강화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도모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삼척이 지닌 자연·지리적 특성과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삶의 터전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에게 있어서 굿은 마음의 안식처이자 삶의 일부이다.
이 책 『삼척 단오굿』은 2011년 발간한 『삼척의 무속』의 후속 작업이다. 『삼척의 무속』에서는 삼척지역 무속의 역사와 전승자, 무속의례의 종류와 양상, 초곡단오굿·정라진서낭굿·미로단오굿 등의 현지조사 자료, 무당이 소유한 무가, 마을문서 등을 기술하였다. 이 책에서는 이전에 미처 다루지 못한 굿의 현장에 더욱 집중하였다.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계획은 ‘삼척의 굿’ 전반을 다루려고 했으나, 개인굿을 제외하고라도 마을굿 전반을 모두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다. 삼척의 마을굿 총 26곳에서 중에서 2015년 이후 행해진 곳만 모두 10곳 이상이다. 위의 현지조사 자료는 실제 현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름 의미가 있다. 5년마다 행하는 정라진·대진풍어제, 만 3년마다 행하는 궁촌풍어제, 중단된 지 45년 만에 다시 재개한 덕산풍어제나 모두 소중하다. 다만 지면상 이 책에 포함시키지 못하고 추후의 작업으로 미루었다. 이후 하나하나 다시 정리할 것을 다짐한다.
마을굿을 특성별로 구분하다가 보니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이 단오굿이었다. 현재 삼척에서 행하는 단오굿은 미로단오굿, 초곡단오굿, 선흥단오굿, 오금잠굿 등이다. 이미 초곡단오굿은 『삼척의 무속』에서 상세히 다룬 바가 있고, 미로단오굿은 간략하게나마 소개하였다. 이 책은 현장 내용을 충실히 기록하기 위하여 2017년 단오굿에 한정하여 기술하였다. 그러다보니 짝수 해에 행하는 초곡단오굿은 자연스레 제외되었다.
『삼척 단오굿』은 민속지학(民俗誌學, ethnography)을 추구한다. 1장에서는 오금잠굿과 미로단오굿 현장에 대한 시공간적 배경, 제의 과정 등을 기록하고 의미를 찾고자 했다. 2장에서는 『삼척의 무속』에서 제외되었던 무당의 입무계기와 일생사, 신당 등을 기록하였다. 3장 선흥단오굿은 실제 현장상황에 대한 사실적 기록에 초점을 두었다. 굿의 전 과정에 대한 무가 채록, 상황 설명 등을 하고, 현장 사진을 첨부하여 시각적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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