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뉴스레터 통권 27호
Center for Intangible Culture Studies (CICS) , Chonbuk National University
봄이다.
우리 연구소에도 봄이 찾아왔다. 연구원들의 옷 매음세가 확연히 달라졌고, 더디 더디 지나던 겨울은 어느새 초여름을 향하고 있다. 우리들의 연구 활동도 이러한 계절의 변화처럼 활기찬 변환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 연구소는 2002년에 출범한 20세기민중생활사연구단을 시작으로 15년째 설화, 구술생활사, 전통문화,무형유산, 등을 포함한 대중들의 삶을 연구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들은 약 40,000여건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고, 30,000여건의 디지털 고문서자료를 전북대학교 박물관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활동을 기반으로, 현재 우리 연구소는 문화재청을 포함한 무형유산관련 국내 여러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중국 길림성 사회과학원, 유네스코 중앙아시아학연구소, 등 해외 기관과도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연구소가 국내 학술단체로는 최소로 유네스코 NGO로 확정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연구소인가! 이제 우리는 더 높은 자부심을 갖고, 더 나은 연구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무형유산 자원의 수집을 기뻐하고 공유를 선전하며,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정보기술과의 융합을 계속해야겠다.
무형문화연구소
공동연구원 박순철
공동연구원 박순철
연구소 활동
동국대 유네스코협약 관련 특별강연 초청강연
○ 특강제목 : Monitoring the Implementation of the 2003 Convention (2003 유네스코 협약이행의 모니터링)
○ 강연자 : 아이카와 노리코(Aikawa Noriko)
○ 공동주관 : 무형유산학회,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 일시 : 2016년 2월 15일
○ 장소 : 동국대학교 다향관
: 무형유산학회와 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특강이 있었습니다. [2003 유네스코 협약이행의 모니터링]이라는 특강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카와 노리코 선생님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검토를 하며, 모니터링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습니다. 특강 내용 중 일부를 인용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4년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협약이 체택된 즉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초문화적 가공물을 만들어내는 절차", "권위화된 유산에 대한 담론" 등이 그것입니다.
어찌됐든 이러한 비판의 목소리는 점차 현실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표목록으로 넣고, 등재시키기 위한 노력에 비하여 이후 보호조치는 매우 미비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효과적인 모니터링 제도 입니다.
그러나 여러 국가들은 모니터링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카와 노리코 선생님은 몇가지 모범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피레네 산맥 하계 지점 불꽃축제), 한국(한국의 농악 밴드 음악, 춤과 의례), 프랑스(그오카), 벨기에(말 등 위에서 하는 새우낚시), 이탈리아(축제), 일본(와쇼쿠, 일본의 전통 신년축하 식사문화), 체코(기마행렬) 등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협약이행의 모니터링을 잘 하기 위한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였습니다. (더보기)
*강연원고는 지식게시판에 올려놓았습니다.
○ 강연자 : 아이카와 노리코(Aikawa Noriko)
○ 공동주관 : 무형유산학회,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 일시 : 2016년 2월 15일
○ 장소 : 동국대학교 다향관
: 무형유산학회와 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특강이 있었습니다. [2003 유네스코 협약이행의 모니터링]이라는 특강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카와 노리코 선생님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검토를 하며, 모니터링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습니다. 특강 내용 중 일부를 인용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4년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협약이 체택된 즉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초문화적 가공물을 만들어내는 절차", "권위화된 유산에 대한 담론" 등이 그것입니다.
어찌됐든 이러한 비판의 목소리는 점차 현실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표목록으로 넣고, 등재시키기 위한 노력에 비하여 이후 보호조치는 매우 미비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효과적인 모니터링 제도 입니다.
그러나 여러 국가들은 모니터링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카와 노리코 선생님은 몇가지 모범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피레네 산맥 하계 지점 불꽃축제), 한국(한국의 농악 밴드 음악, 춤과 의례), 프랑스(그오카), 벨기에(말 등 위에서 하는 새우낚시), 이탈리아(축제), 일본(와쇼쿠, 일본의 전통 신년축하 식사문화), 체코(기마행렬) 등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협약이행의 모니터링을 잘 하기 위한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였습니다. (더보기)
무형유산 연구자 워크숍
○ 일시 : 2016년 2월 26일 -27일(1박2일)
○ 장소 : 송광사
○ 주제 : 무형유산의 지속성
○ 공동주관 : 무형유산포럼,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 2월엔 겨울이라 행사가 많지 않았는데, 무형유산 지속성에 관한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워크숍은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와 무형유산포럼이 공동 주최,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무형유산연구총서 기획주제에 대한 인식 공유와 무형유산 담론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무형유산 전문가와 무형유산 분야 신진학자들의 소통의 시간이었습니다.
2월 26일 ~ 27일, 1박 2일로 송광사(전라북도)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무형유산 전문가 전북대학교 함한희 교수님, 동아대학교 이훈상 교수님, 중앙대학교 정형호 교수님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멀리서 찾아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논의되었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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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송광사
○ 주제 : 무형유산의 지속성
○ 공동주관 : 무형유산포럼,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 2월엔 겨울이라 행사가 많지 않았는데, 무형유산 지속성에 관한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워크숍은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와 무형유산포럼이 공동 주최,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무형유산연구총서 기획주제에 대한 인식 공유와 무형유산 담론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무형유산 전문가와 무형유산 분야 신진학자들의 소통의 시간이었습니다.
2월 26일 ~ 27일, 1박 2일로 송광사(전라북도)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무형유산 전문가 전북대학교 함한희 교수님, 동아대학교 이훈상 교수님, 중앙대학교 정형호 교수님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멀리서 찾아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논의되었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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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시리즈
■ 빵의 역사를 찾아서 : 리스본의 Confeitaria Nacional와 Pasteis de Belem
: 안녕하세요. 생명력이 넘치는 봄!봄!봄! 봄이 찾아 왔어요 ! 잘 지내셨지요 ? ^^
포르투갈을 다녀온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그곳에서 맛 본 맛있는 빵 때문인거 같아요. 지난 번에 포르투갈의 팡데로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기억하시죠? 이번에는 포르투갈에 체류하면서 맛 본 정말 맛있는 빵을 소개해드리고자 이렇게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 빵, 그래서인지 다양한 빵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빵, 바로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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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생명력이 넘치는 봄!봄!봄! 봄이 찾아 왔어요 ! 잘 지내셨지요 ? ^^
포르투갈을 다녀온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그곳에서 맛 본 맛있는 빵 때문인거 같아요. 지난 번에 포르투갈의 팡데로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기억하시죠? 이번에는 포르투갈에 체류하면서 맛 본 정말 맛있는 빵을 소개해드리고자 이렇게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 빵, 그래서인지 다양한 빵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빵, 바로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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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무형문화유산 소개 : 국가비물질문화유산, 만주족 설부 ①, 여진보평(女眞譜評)
<여진보평(女眞譜評)>은<만족구두유산전통설부총서(滿族口頭遺産傳統說部叢書)>의 한 부분이다. ‘설부(說部)’란 만족 내부에서 예로부터 전래된 장편 설창(說唱) 형식이다. 만족, 그리고 그 전대인 여진족 사람들은 그들의 뿌리를 매우 중요시하였다. 따라서 부락 내부에서는 ‘강고(講古)’의 풍습이 성행한다. 최초의 설부는 만족어로 서술되어 있으나 청나라 말기부터는 점점 중국어로 바뀌게 되었다. 청나라 광서(光緖)년 무렵 낙제한 수재(秀才)인 부연화(傅延華)가 처음으로 금원(金源)구역에 전하던 만족 이야기들을 문자로 정리하고 중요한 이야기 뒤에 자신의 생각과 평가를 덧붙인 책이<여진보평>이다. <여진보평>의 수사본(手寫本)은 이후 마아천(馬亞川)에게 전승되었다. 지금은 비록<여진보평>의 원본이 분실되었지만 마아천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편집자인 왕굉강(王宏剛), 정신(程迅)한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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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보평(女眞譜評)>은<만족구두유산전통설부총서(滿族口頭遺産傳統說部叢書)>의 한 부분이다. ‘설부(說部)’란 만족 내부에서 예로부터 전래된 장편 설창(說唱) 형식이다. 만족, 그리고 그 전대인 여진족 사람들은 그들의 뿌리를 매우 중요시하였다. 따라서 부락 내부에서는 ‘강고(講古)’의 풍습이 성행한다. 최초의 설부는 만족어로 서술되어 있으나 청나라 말기부터는 점점 중국어로 바뀌게 되었다. 청나라 광서(光緖)년 무렵 낙제한 수재(秀才)인 부연화(傅延華)가 처음으로 금원(金源)구역에 전하던 만족 이야기들을 문자로 정리하고 중요한 이야기 뒤에 자신의 생각과 평가를 덧붙인 책이<여진보평>이다. <여진보평>의 수사본(手寫本)은 이후 마아천(馬亞川)에게 전승되었다. 지금은 비록<여진보평>의 원본이 분실되었지만 마아천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편집자인 왕굉강(王宏剛), 정신(程迅)한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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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김치문화 스토리텔링 사업 최종보고회 보고
: 지난 2016년 2월 19일 김치문화 스토리텔링 사업 최종보고회가 있었습니다.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를 주축으로 전라북도음식관광진흥원과 함께 2015년 11월부터 진행하여 약 4개월동안 전라북도의 14개 시/군에 숨어있는 김치와 그 이야기를 찾아 나섰습니다. 연구원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눈길도 마다하지 않고 부지런히 조사를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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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 2월 19일 김치문화 스토리텔링 사업 최종보고회가 있었습니다.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를 주축으로 전라북도음식관광진흥원과 함께 2015년 11월부터 진행하여 약 4개월동안 전라북도의 14개 시/군에 숨어있는 김치와 그 이야기를 찾아 나섰습니다. 연구원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눈길도 마다하지 않고 부지런히 조사를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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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나눔터
3월 소식
■ 무형유산정보대학원이 드디어 개강하였습니다.
추가모집으로 시작된 접수에서 석사 과정1명과 박사과정 5명이 들어오셨습니다.
무형문화연구소의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며 同學으로 같이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 新전통놀이 발굴 및 어린이 창조놀이콘텐츠 개발 사업 시작되었습니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전통놀이의 발굴 및 활용을 도모하고 창조 콘텐츠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전략이 수립될 것입니다.
추가모집으로 시작된 접수에서 석사 과정1명과 박사과정 5명이 들어오셨습니다.
무형문화연구소의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며 同學으로 같이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 新전통놀이 발굴 및 어린이 창조놀이콘텐츠 개발 사업 시작되었습니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전통놀이의 발굴 및 활용을 도모하고 창조 콘텐츠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전략이 수립될 것입니다.
4월 소식
○ 4월 16일 중앙대학교에서 무형유산학회가 개최됩니다.
기획주제 : 실제 현장 사례를 통한 무형유산의 원형⋅ 전형의 양상 및 변화
제 1세션. 유네스코 무형유산협약 관련 활동과 방향성
제 2세션. 농악풍물굿의 전승과 변화 양상
제 3세션. 자유발표
자세한 문의는 김빛나라 연구원(hoit12@naver.com)에게 해주세요.
기획주제 : 실제 현장 사례를 통한 무형유산의 원형⋅ 전형의 양상 및 변화
제 1세션. 유네스코 무형유산협약 관련 활동과 방향성
제 2세션. 농악풍물굿의 전승과 변화 양상
제 3세션. 자유발표
자세한 문의는 김빛나라 연구원(hoit12@naver.com)에게 해주세요.
회원 동정
■ 전북대학교 국문과 정순희교수님께서 저희 연구소의 공동연구원으로 합류하셨습니다. 정순희 교수님은 한문학 전공자로, 탄탄한 원전 독해능력을 지니고 계십니다. 이로서 연구소의 중국어와 한문원전 독해능력을 모두 갖추어 유 · 무형 통합연구의 서막을 열게되었습니다. 환영합니다. 정순희 교수님! ■ 인터넷실 이정송 · 최임천 연구원이 연구차 중국 출장을 갑니다. 기간은 3월 18일-4월 1일까지입니다.
뉴스레터 제작팀
편집 : 이정훈 (lecture08@hanmail.net)제작과 발송 : 한관희 (kvsem12312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