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뉴스레터 통권 21호
Center for Intangible Culture Studies (CICS) , Chonbuk National University
이번 여름은 길고 유난히도 더웠습니다. 심신을 힘들게 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구원들은 민속자료 및 ICH의 활용과 보존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였습니다. 7월말과 8월초에는 중국 동북지역 해외조사가 있었습니다. 중국 길림성 사회과학원에서 '동북역사문화와 구전문화전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만족 샤먼에 대한 시연과 전시자료를 살펴보았습니다. 현지에서 한국의 보호정책과는 다른 중국의 샤먼 보호 정책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만주족, 혁철족 등 소수민족의 신화와 의례 연구에 매진하신 부육광(富育光) 선생님과의 만남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중 무형문화 자료의 공유가 실현되리라 생각됩니다.
무형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윤동환 올림
전임연구원 윤동환 올림
연구소 활동
■ 중국 길림성사회과학원과 MOU체결 및 워크숍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는 중국 장춘에 위치한 길림성사회과학원(원장 주보명)과의 MOU체결 및 공동학술 워크숍을 위해 7박 8일 동안 중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주보명 원장, 주립춘 소장, 조홍매 부소장, 함한희 교수 등 한중 양국 민속학자·인류학자가 모여 방문 기간 동안 무형문화유산 관련 학술발표 및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 일정 : 2015년 7월 27일 ~ 8월 3일
* 지역 : 장춘, 하얼빈, 연길, 도문 등
* 내용 : 중국 동북3성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관련 자료수집 및 학술교류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는 중국 장춘에 위치한 길림성사회과학원(원장 주보명)과의 MOU체결 및 공동학술 워크숍을 위해 7박 8일 동안 중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주보명 원장, 주립춘 소장, 조홍매 부소장, 함한희 교수 등 한중 양국 민속학자·인류학자가 모여 방문 기간 동안 무형문화유산 관련 학술발표 및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 일정 : 2015년 7월 27일 ~ 8월 3일
* 지역 : 장춘, 하얼빈, 연길, 도문 등
* 내용 : 중국 동북3성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관련 자료수집 및 학술교류
2015년 지역 스토리랩 사업을 힘차게 시작합니다.
2015년 지역 스토리랩 사업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에서 맡은 부분은 크게 두 부분입니다. 문화인류학 연구자들이 중심으로 수행중인, 지역이야기 조사와 발굴 사업과 설화전공자 중심으로 기획하고 있는 스토리텔러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조사팀에서는 이외에도 스토리캠프와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교육 팀에서도 이미 초중급과 고급반 수강생을 모집하여, 교육 과정을 구성했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산출하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사업의 원래 취지대로, 지역의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역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늘 변화의 바람은 변방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생각하며 즐겁게 진행하고자 합니다.
■ 스토리텔러 교육 3강, 이종주 교수의 전북의 설화(8.26)
■ 지역 스토리랩 1차 스토리캠프, 박승희 교수의 특강(8.28)
■ 스토리 랩 사업추진을 위한 내부 워크숍(7.18) | ■ 스토리텔러 교육 프로그램 개강, 최시한 교수 특강(8.12) | ■ 스토리텔러 교육 2강, 김윤식 감독의 영화 '설화(雪話)'(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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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스토리랩 1차 스토리캠프, 박승희 교수의 특강(8.28)
2015년 3월 27일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무형법)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이번에 기획된 학술 심포지엄은 2016년 3월 28일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앞서 무형법 제정의 배경과 의의, 장점과 한계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무형법은 유네스코 협약으로 인하여 탄생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회를 통과하기 전에 무형문화재와 무형문화유산 용어의 차이, 전승공동체 인정의 문제, 보존과 보호의 개념 문제, 그리고 원형과 전형의 문제 등이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재 보호법의 법령 체계와 유네스코 협약의 정신을 최대한 조율하여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체계가 보다 효과적으로 성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기되었던 논제들은 11월에 있을 정기 학술대회에서 다시 의제로 삼아 학문적인 결과물로 모을 것입니다.(자료집은 게시판 참조)
*일시 : 2015년 8월 29일 (토) 10:00~16:00
*장소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다향관세미나실
*주최 : 무형유산학회·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사회 : 정형호(중앙대학교)
*발표 : 정상우(인하대학교)/ 최종호(한 국전통문화대학교)/ 허용호(고려대학교)/ 이윤선(목포대학교)
*토론 : 임장혁(중앙대학교)/ 함한희(전북대학교)/ 이철남(충남대학교)
우리나라 문화재 보호법의 법령 체계와 유네스코 협약의 정신을 최대한 조율하여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체계가 보다 효과적으로 성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기되었던 논제들은 11월에 있을 정기 학술대회에서 다시 의제로 삼아 학문적인 결과물로 모을 것입니다.(자료집은 게시판 참조)
*일시 : 2015년 8월 29일 (토) 10:00~16:00
*장소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다향관세미나실
*주최 : 무형유산학회·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
*사회 : 정형호(중앙대학교)
*발표 : 정상우(인하대학교)/ 최종호(한 국전통문화대학교)/ 허용호(고려대학교)/ 이윤선(목포대학교)
*토론 : 임장혁(중앙대학교)/ 함한희(전북대학교)/ 이철남(충남대학교)
소식
■ 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유산지기 3기 위촉식과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 지난 7월 9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제 3기 무형유산지기 위촉식 및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무형문화유산에 애정을 갖고 발굴, 모니터링 하기를 희망하시는 분과 단체의 신청을 받아 제3기 무형유산지기가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개인 37명과 3개의 단체(21명)가 위촉되었습니다. 앞으로 제 3기 무형유산지기분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 지난 7월 9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제 3기 무형유산지기 위촉식 및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무형문화유산에 애정을 갖고 발굴, 모니터링 하기를 희망하시는 분과 단체의 신청을 받아 제3기 무형유산지기가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개인 37명과 3개의 단체(21명)가 위촉되었습니다. 앞으로 제 3기 무형유산지기분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 순창 농어촌마을해설가 교육 진행
: 농어촌마을해설가 (교육전라북도 인증 : 전라북도 제2015-1호)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2015년 7월 16일부터 ~ 9월 10일(매주 수, 목요일)까지 회문산권역 도농교류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했습니다. 농촌개발사업 관련 등 농촌마을해설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선발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담당하는 기관은 ㈜오르빌입니다. 정성미 연구원이 강사로 파견되었습니다.
: 농어촌마을해설가 (교육전라북도 인증 : 전라북도 제2015-1호)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2015년 7월 16일부터 ~ 9월 10일(매주 수, 목요일)까지 회문산권역 도농교류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했습니다. 농촌개발사업 관련 등 농촌마을해설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선발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담당하는 기관은 ㈜오르빌입니다. 정성미 연구원이 강사로 파견되었습니다.
■ 동진강 전시 TF전체회의
: 정읍시립박물관,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가 준비중인 『동진강』 기획특별전 TF팀 전체회의(2차)에 다녀왔습니다. 동진강 유역 사람들의 구술생애사와 무형문화유산 관련 예비목록 약 100건을 소개하였습니다. 기획자들이 몇 개의 항목을 예로 들어 구체적인 스토리를 발표하였고 그것에 대해 회의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도 이루어졌습니다. 연구소에서는 함한희교수님, 조성실, 이정훈, 정성미 연구원이 참여했습니다.
: 정읍시립박물관,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가 준비중인 『동진강』 기획특별전 TF팀 전체회의(2차)에 다녀왔습니다. 동진강 유역 사람들의 구술생애사와 무형문화유산 관련 예비목록 약 100건을 소개하였습니다. 기획자들이 몇 개의 항목을 예로 들어 구체적인 스토리를 발표하였고 그것에 대해 회의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도 이루어졌습니다. 연구소에서는 함한희교수님, 조성실, 이정훈, 정성미 연구원이 참여했습니다.
■ 입양인 전주 문화 체험
: 7월 29일 부터 31일까지 2박 3일 동안 연구소에서는 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분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늦은 오후 뜨거운 햇볕, 금방이라도 비올 것 같은 습기 그렇게 첫날은 여름의 짙은 향기 속에서 전주 한옥마을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기획한 일정보다는 다소 짧고 굵직 하게, 경기전과 전동성당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 7월 29일 부터 31일까지 2박 3일 동안 연구소에서는 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분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늦은 오후 뜨거운 햇볕, 금방이라도 비올 것 같은 습기 그렇게 첫날은 여름의 짙은 향기 속에서 전주 한옥마을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기획한 일정보다는 다소 짧고 굵직 하게, 경기전과 전동성당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 6·25 전주형무소 민간인 희생 규명을 위한 포럼
: 6·25 전주형무소 민간인 희생 규명을 위한 포럼이 2015년 7월 2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습니다. 6·25 민간인 희생조사연구회에서 주최하여 홍성덕(전주대) 교수님이 발표, 함한희(전북대) 교수님과 이성호 선생님께서 토론을 하셨습니다. 전쟁기간 동안 일어난 무고한 민간인 희생은 그 수를 정확하게 헤아릴 수 없으나, 그러한 비극이 다시 재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학술적인 규명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 6·25 전주형무소 민간인 희생 규명을 위한 포럼이 2015년 7월 2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습니다. 6·25 민간인 희생조사연구회에서 주최하여 홍성덕(전주대) 교수님이 발표, 함한희(전북대) 교수님과 이성호 선생님께서 토론을 하셨습니다. 전쟁기간 동안 일어난 무고한 민간인 희생은 그 수를 정확하게 헤아릴 수 없으나, 그러한 비극이 다시 재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학술적인 규명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 9.4-5일 행복의 경제학 포럼(좌장: 함한희)
: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세계적 스테디셀러 ‘오래된 미래’의 저자이자, 생태환경운동가인 스웨덴 출신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Helena Norberg-Hodge) 여사가 설립한 국제생태문화협회가 주도한다. 회의는 지난 2012년 이후 미국서 3차례, 호주와 인도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렸다. 여섯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처음으로 비영어권 국가, 그리고 행정(전주시)과 공동 주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세계적 스테디셀러 ‘오래된 미래’의 저자이자, 생태환경운동가인 스웨덴 출신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Helena Norberg-Hodge) 여사가 설립한 국제생태문화협회가 주도한다. 회의는 지난 2012년 이후 미국서 3차례, 호주와 인도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렸다. 여섯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처음으로 비영어권 국가, 그리고 행정(전주시)과 공동 주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전북지역 한의학 민간요법 발굴조사 중간보고회(18일)와 자문회의(14일)가 있습니다.
■ 9월 21일 동진강 전시의 서막이 학술대회와 열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동진강, 천년의 물길에 깃든 삶과 이야기, 특별전의 개막식과 더불어 동진강의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가 정읍시립박물관과 함께 공동주최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동진강, 천년의 물길에 깃든 삶과 이야기, 특별전의 개막식과 더불어 동진강의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가 정읍시립박물관과 함께 공동주최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9월부터 지역스토리랩 사업의 일환으로, 스토리클럽이 시작됩니다.
: 스토리클럽은 지역에 흩어진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입니다. 구성원의 요청에 따라 1책임강사와 6특강강사의 팀티칭으로 이루어집니다. 연구소에서는 조성실, 정성미, 오세미나 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조사하여 3-4회의 런닝메이트 작업을 수행할 것입니다.
: 스토리클럽은 지역에 흩어진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입니다. 구성원의 요청에 따라 1책임강사와 6특강강사의 팀티칭으로 이루어집니다. 연구소에서는 조성실, 정성미, 오세미나 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조사하여 3-4회의 런닝메이트 작업을 수행할 것입니다.
현장에서
■ 전주 객사에서 기접놀이 한 판이 벌어지다. | ■ 진도 문화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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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시리즈
■ 고문서 이야기
고문서 이야기 - 노비로 팔려간 곱덕의 애처로운 사정
고문서 이야기 - 노비로 팔려간 곱덕의 애처로운 사정